아직 리니와 리넷이 결백하다는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푸리나가 제시한 증거를 반박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별로 내키진 않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다. 저 망할 메스가키가… 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로 간 거냐? 「심판」이 시작된다. 여행자는 이미 한번 본 것 …
임무 안내에 따르면, 분명 조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는데, 극장 안에서 아무리 「수색 감지」 스킬을 사용해도 조사할 수 있는 대상이 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바깥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극장 밖에 무언가 단서가 있을 수도 있지. 갑자기 무서운 마피아가 나타 …
예전에 폰타인을 돌아다닐 때, '다른 곳에선 석재 건물을 지을 때 이렇게 새하얀 돌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었다. 이제야 깨달았다. 폰타인에서는 흰색 돌로 석재 건물을 짓는구나. 폰타인성도,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도, 저번에 봤던 그 건물도 새하얀 돌 …
오페라 하우스에 가기 전, 폰타인성 곳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야, 살다 살다 페이몬이 책을 좋아하게 되는 날이 오긴 하는구나… 바로 전 지역인 수메르에서 페이몬이 알하이탐에게 받은 취급을 생각하면, 정말 감지덕지라고 생각된다. 넌 질문하기 전에 생각이라는 걸 안 하 …
리니에게 부탁받은 대로, 사람들에게 「마술 주머니」를 나눠주러 간다. 첫 번째 타깃은 배 위에 있는 갈라티. 사람들이 모두 물에 잠기려면 아직 한참 멀었을 것이며,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할 거라는 선장 갈라티. 그래서 혹시 모르니, 여행자가 건네는 「마술 주머니」 …
한 열몇 걸음 걸었을까. 정말로 '잠깐' 따라간 셈이다. 리니가 갑자기 말하길, 푸리나가 이곳에 찾아왔다고 한다. 아까 분명 푸리나는 항상 오페라 하우스에 있다고 하지 않았어? 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 여기까지 온 거지? 경호대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달 …
사실 이번에 무얼 먼저 할지 조금 고민을 했었다. 새로운 마신 임무인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를 할 것인가? 아니면 예전에 하던 나히다 전설 임무, '지혜의 주인의 장 제2막, 귀향'을 마저 할 것인가? 둘 다 매력적인 선택지였으나, …
원신의 버전이 4.0으로 올라감과 동시에 새로운 지역인 폰타인이 공개되었다. 새로운 지역을 밝히러 돌아다니기가 영 내키지 않아, 폰타인은 내버려 두고 늘 하던 대로 수메르 일퀘와 탐사만 하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 폰타인 열어둘까?'라는 생각이 들었 …
감개무량하달까, 원신도 벌써 버전이 4.0이 되었다. 신규 지역이 추가된 것 외에도, 시스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업데이트 사전 다운로드 용량이 무려 34GB나 되었다. 그래서 업데이트가 끝난 후, 무엇이 바뀌었는가 한번 대충 살펴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