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다. 여기에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뭔가가 바뀌지 않을 거란 것 정도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화가 나고 답답해 죽을 것만 같다. 최근 들어 Windows에 정이 떨어져 가고 있다. 정확히는 Windows 11에 정이 떨어지고 있다. Windows …
지금은 Chrome이 다 해 먹는 시대가 되었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어떤 웹 브라우저를 쓰느냐가 상당히 중요했었다. 그때 이런저런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보았고, 지금 와서도 현재 사용 중인 웹 브라우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다른 웹 브라우저를 찾아 …
내 기억이 맞는다면, 인터넷 초창기에는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했었다. 그다음은 블로그였다. 그 뒤를 차지한 것은 한때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불리던 SNS였고, 이제는 숏폼 동영상이 대세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 흐름을 어떻게 볼지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 이러 …
뜬금없이 NAS가 갖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NAS는 예전부터 갖고 싶어 했지만, 단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라는 이유로 위시 리스트에 넣지 않았을 뿐이다. 사실 NAS가 뜨기 전에는 다들 외장 하드디스크(이하 외장 HDD)를 사용했을 것이다. 나 또 …
최근 들어 애플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비단 이번에 불거진 'GOS 게이트'니 뭐니 하는, GOS 문제뿐만은 아니다. 물론, GOS 문제가 어느 정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뿐만이었다면 내가 애플 제품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바 …
이야기하면 좀 길어지긴 하는데, 별수 있나. 처음부터 이야기해야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니. 예전에 리눅스를 건드렸다가 크게 화를 입은 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리눅스는 절대로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다른 수가 없었다. 정말로. 어디부터 이 …
나는 갤럭시 S8+을 3년가량 쓰고 있다. 그 이전에 쓰던 게 갤럭시 S4 LTE-A였으니까, 그 당시에는 굉장히 감개무량한 기기 변경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다짐했던 것이 있다. '다시는 루팅이나 커스텀 롬 같은, Knox 카운터가 깨질 만한 행동 …
딱히 이거 패러디는 아니다. 아무튼 아니다. 운영하고 있던 Windows Server 기반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Linux 서버로 옮겨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틀 동안의 분노와 좌절, 체념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냥 쓰던 대로 윈도 서버에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계속 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