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골룡의 방해를 뚫고 다리를 다 건넜나 싶었는데, 방랑자가 다리를 건넌 게 그렇게도 싫었는지, 이번엔 골룡이 방랑자에게 브레스를 쏜다. 포포가 그걸 대신 흡수해 방랑자를 구하려 했으나, 브레스의 압력이 너무 센 탓에 브레스에 밀려 방랑자와 함께 다리 밑으로 떨어졌 …
페비가 '리비아', '브레노'에게 '벱페'의 행방을 묻고 있다. 페비가 에코들에게 이름을 지어준 모양인데, 항구에서 봤던 대로, 정말 에코를 좋아하나 보다. 포포가 페비의 등 뒤에 몰래 다가가 쿡쿡 찌르는, 실없는 장난을 친다. 장난을 걸 정도면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 …
원래 카르티시아를 뽑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뽑을 생각이 있었다면 샤콘 픽업을 그냥 넘기지 않았겠지. 하… 하지만! 카르티시아가 조수 임무에서 너무 잘 나왔는 걸! 그래서 필수 파츠라고 해도 좋을 샤콘이 없음에도 카르티시아 픽업에 모든 걸 걸어버렸다. 별소리를 얻기 위 …
??? 고해할 것 있음? 방랑자 ㄴㄴ ??? ㄹㅇ? 방랑자 ㄹㅇ! ??? ㅇㅋ 뭔가 헛웃음이 나오더라. 고해소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고해할 게 없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방랑자나, 그렇다고 순순히 위로 올려 보내주는 엘리베이터나. 둘 다 뭔가 웃기더라고. 조금 전까지 …
크리스토포로의 설명을 들어 보면, 현재 수도회는 선지자 펜리코의 행적을 악용해 자신들이 '우인'으로 규정지은 사람들을 순례선으로 귀양 보내는 듯하다. 게다가 "곤경 속에서 희망을 품는 것이 혼란에 빠져 죽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로 보아, 저 순례선이 도달할 결말도 그 …
명조를 다시 설치하긴 했다. 다만 번역이 나아져서 다시 설치한 게 아니라, 1주년을 기념해 여태껏 나온 모든 캐릭터 튜닝을 모두 두 번에 나눠 복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일단 튜닝을 대비해 열심히 별소리를 모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명조를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