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4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4
두려워요… 하지만 답 자체가 아니라 그 답을 영영 얻지 못할까 봐 두려운 거예요. 별 것 아닌 문장인데, 왜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걸까.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잘 모르겠고, 카르티시아가 정말 귀여웠다. 사실 카르티시아를 뽑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3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3
듣던 소문대로라면 피살리아 가문의 가주, 칸타렐라는 '독약에 능하며 이전 가주를 독살한 신비주의자', 즉 '악당'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정보를 알려준 게 카를로타 ― 피살리아 가문과 반목하는 몬텔리 가문의 영애 ― 의 친구, 샤콘인 건 고려해야겠지만. 그 …
겨우 샤콘 뽑았네
겨우 샤콘 뽑았네
내가 알기로 카르티시아를 주력으로 쓰면서 이론상 DPS가 제일 높은 파티 구성은 [카르티시아, 샤콘, 방랑자(기류)]이다. 풍식 부여 수단이 극히 한정된 카르티시아는 조합 시너지 없이 단독으로 쓸 경우 DPS가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풍식을 부여할 수 있는 샤 …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2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2
당연한 일이겠지만, 피살리아 가문이 방랑자를 초대했다는 정보는 카를로타에게도 전해졌다. 피살리아 가문이 초대한 건 오직 방랑자뿐이었기에, 카를로타는 방랑자와 동행할 수 없다. 하는 수 없이 카를로타는 방랑자가 위험에 처할 경우 정면 돌파를 해서라도 구하러 가겠다는 말 …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1
성스러운 자, 거역하는 자, 죽음을 가져오는 자 - 01
포포의 '건강' ― 에코에게 건강이란 개념이 있는가는 차치하고 ―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포포의 상태가 이전보다 악화되어, 방랑자의 부름에 답하는 속도도 늦어졌다. 당연한 일이긴 하다. 방랑자가 리나시타에 온 근본적인 이유는 용태가 좋지 않은 포포를 호 …
노인, 물고기와 바다 - 03
노인, 물고기와 바다 - 03
… 설마 했는데 정말 유령이 있었을 줄이야. 레예스 유적의 유령들에게 물고기를 가져다 바치니, 등대의 봉인이 하나씩 풀린다. 설마 다들 맛있는 생선을 못 먹어서 성불하지 못한 건 아니겠지. 그리고 마지막 봉인을 풀자, 등대에 다시 불이 밝혀졌다. 대체 등대에 어떤 기 …
노인, 물고기와 바다 - 02
노인, 물고기와 바다 - 02
파란 생선에 정신을 빼앗긴 스타바커스를 일단 두들겨 팬 뒤, 그가 들고 있던 파란 생선 대신 방랑자가 낚아온 평범한 생선을 들려주었다. 예상대로 스타바커스는 다시 매혹당하는 일 없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간 스타바커스는 어떤 노랫소리를 …
노인, 물고기와 바다 - 01
노인, 물고기와 바다 - 01
이번 이벤트, '노인, 물고기와 바다'는 기묘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벤트는 전부 기간 한정 이벤트였고, 따라서 조수 임무와 큰 연관점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인 '노인, 물고기와 바다'는 '레귤러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이벤트 목 …
소리 없이 떨어진 낙엽 - 02
소리 없이 떨어진 낙엽 - 02
'깡!'의 힘은 정말 대단했다! 아까 젠니의 반응을 볼 때, 에코를 때려서 고친다는 게 정상적인 접근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처음 금고에 들어왔을 때 안전 모드가 활성화된 걸 보고 조수 임무에서 비슷한 이유로 이성 무장과 한 판 했던 걸 떠올렸었는데, 정말로 이성 …
소리 없이 떨어진 낙엽 - 01
소리 없이 떨어진 낙엽 - 01
카를로타와 수도회에게서 동시에 편지가 왔다. 수도회가 아베라르도 금고에 「보물」 하나를 보관하려 하니, 중개인으로써 아베라르도 금고에 와달라는 내용이다. 방랑자가 몬텔리 가문의 카를로타와 꽤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걸 모르는 수도회가 아니다. …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6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6
누군가가 물 위에 서서 춤을 추고 있다. 사람이 물 위를 걸어 다니는 게 일반적인 일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조금 전까지 있었던 일이 워낙 비현실적이어서일까, '리나시타에서는 다들 물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자연스럽다. …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5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 05
젠니를 비롯한 몬텔리 가문 사람들은 서쪽 광장에서 대기 중이고, 동쪽 광장은 페비가 맡고 있다. 리허설 때처럼, 로코코가 장면 분위기 연출과 조명을 맡고, 브렌트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필사의 수호 끝없는 어둠이 뒤덮은 왕국과 포악한 괴물이 공격하는 도시… 그리고 성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