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3000
드디어 3,000 레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2,990 레벨이 되고 나서부터 '아, 언젠간 곧 3,000 레벨을 찍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일 줄이야. 하필이면 3,000 레벨이 된 것이 리그 활동 중이어서, 임무가 모두 끝난 후 다시 사진을 찍었다. 임무 …
드... 드디어 푸리나를 얻었어!
드... 드디어 푸리나를 얻었어!
드디어… 드디어… 푸리나가 나왔다. 픽업 기간 마지막 날, 반쯤 포기한 상태로 6만 원 정도를 질러 푸리나를 뽑는 데 성공했다. 픽뚫은 나지 않았지만, 그 대신 90연차를 꽉꽉 채워서 나왔더라. 단 하나 문제가 있다면, 아직 푸리나를 쓸 수 없다는 거다. 푸리나에게 …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 - 02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 - 02
프레미네의 야영지로 돌아오니, 누군가가 야영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 사람이 누군가 했는데, '주리아·데스트레', 프레미네를 고용한 사람이다. 서두를 것 없어. 난 고용주지 현장 감독이 아니니까. 저렇게 말하는 걸 보니, 마음이 굉장히 넓은 사람이 틀림없다. 여 …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 - 01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 - 01
어휴… 이렇게 이야기가 있는 이벤트는 최대한 미루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내일 푸리나 픽업이 끝나는지라, 원석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미루고 있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직 폰타인 마신 임무는커녕 리월 마신 임무도 다 못 봤는데… 아마 폰타인 마신 임무를 제1 …
다가오는 객성 - 02
다가오는 객성 - 02
월해정 앞의 「길잡이」에게 말을 걸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각청이 알려주었다. 여기 혹시 달도 팔아? 구체적인 수량은 말할 수 없어. 오, 각청이 말한 대로 하니, 정말로 길을 안내해 준다. 응? 그런데 각청이 알려준 건 손님용 암호가 아닌, 옥형성 특별 허가 암호 …
다가오는 객성 - 01
다가오는 객성 - 01
군옥각으로 가라고 하는데… 대체 저길 어떻게 가지? 대충 높은 곳으로 오면 군옥각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보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걸 이제야 알았니, 페이몬? 페이몬에게 핀잔을 주자, 잠시 시무룩해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게 근처를 둘러보자고 한다. 바 …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8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8
아, 여기가 「세 대포 주점」이었어? 난 항상 여길 '전달변 앞'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종려가 이미 음식을 시켜놓았다고 한다. 종려가 "과일 주스 같은 「애송이」나 마시는 건 주문도 안 받아"라고 할 때, 여행자가 드디어 술을 마시게 되는 건 줄 알았다. …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7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7
불복려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다. 점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걸까? 아무도 없는 카운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종려와 여행자는 무덤덤하게 서 있는 데에 반해, 페이몬 혼자 화들짝 놀란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 녀석, 가기 무서우니까 여행자를 대신 보내려 하네. 카운터에 가 …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6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6
향고와 함께 척진령을 놓아두었다. 그런데 분명 향고 그릇의 색이 원래 다 각각 다르지 않았나? 왜 여기선 파란색 일색이지? 종려에게 선인이냐고 묻자, 말을 길게 늘이며 답하지 않는다. 종려도 선인이긴 하지… …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5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5
평 할머니가 유리백합을 보며 "세상만사 인생무상"을 혼자 중얼거리고 있다. 응? 유리백합이 곧 시들 거란 걸 대체 어떻게 아는 걸까? 오래 살았으니 그 경험에 근거해 말하는 건가? 옛날엔 다들 유리백합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웃음소리나 노랫소리 같 …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4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4
앵아에게 찾아가 보니, 이미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이럴 거면 그냥 처음 찾아갔을 때 마신 임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되는 일 아니었을까? 뭐… 뭐요? 매력이요? 분명 여행자가 온 시내를 누비며 향기로운 사람을 찾은 건 맞지만, …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3
오래된 몸과의 이별 - 03
야박석을 옥경대에 가져다 두려는데, 옥경대에서 웬 NPC 하나가 기도하고 있다. 뭐지? 설마 이번 마신 임무와 관련한 NPC인가? 말을 한 번 걸어보자. 암왕제군의 죽음에 대해… 암왕제군이 죽은 것이 아니라, 셀레스티아로 간 것뿐이라고 믿는 막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