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나의 화신의 봉인을 해제할 때마다 이번 퍼즐은 지금껏 있었던 모든 퍼즐의 총집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불붙여서 푸는 바위 자물쇠, 풀 씨앗 맞춰서 여는 과녁, 수금 뜯어서 여는 막힌 벽… 지금껏 봐온 퍼즐 아닌가. 이번 퍼즐을 모두 해결하니, 아까 처음 출 …
이 월드 임무, 예상보다 훨씬 길다! 임무 목표 지점 근처에 가니, 미니맵이 시뻘겋게 변했다. 아마 이 임무 없이 그냥 앞으로 갔다간 페이몬이 '앞쪽은 다음에 탐색하러 오자!'라며 플레이어를 강제로 되돌려 보내겠지… 길을 막고 있던 넝쿨이 사르륵 풀어지며 길을 비켜준 …
자고 일어나니 현실의 바나라나에서 깨어났다. 주변에는 그 어떤 아란나라도 보이지 않는다. 꿈속에서 꿈을 꾸면 마치 인셉션처럼 꿈 안의 꿈을 꾸고, 거기서 깨어나면 다시 꿈 안에서 깨어날 줄 알았는데, 그냥 현실에서 깨어나네. 아란자의 집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아란마 …
아란마와 아란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라바루나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 있었던 우트사바 축제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에도 마라나, 죽음의 땅이 수메르에 창궐했던 모양이다. 아란자가 많은 아란나라들이 바사라 나무가 되지 못하고 사르바로 돌아 …
오늘도 아란나라 찾기는 계속된다. 모든 아란나라를 찾기 위해선 이 '바위 자물쇠' 임무도 같이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메르 전역에 흩어진 16개의 바위 자물쇠를 하나하나 찾아 해제한 후, 자물쇠에 묶여 있던 유적 기계 장치를 잡고 있다. 저거만 잡으면 얼추 다 잡 …
엄밀히 말해 지금 하는 것이 우트사바 축제 전날 밤에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이번 사진들을 묶어 설명하기에 '전야'만큼 어울리는 단어가 없다. 라나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아, 드디어! 드디어 이 '숲의 책' 임무가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갈 수 있어. 머릿속에서 'Ah, …
월드 임무가… 끝나지 않아… 살려줘… 아란나라와 함께 하는 대모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저 물기둥, 회전하는 모습이 왠지 가까이 갔다간 그대로 다짐고기가 될 것만 같다. 그런데 저 장면도 PV에 나왔었던가? 뭐지? 분명 여기 왔을 때 물기둥이 있는 걸 봤는데, 컷신 …
이전 글에서 거대 로봇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내가 그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조차 못 했다. 난 그게 그냥 배경 장식인 줄 알았지! 뭔가 수상쩍은 연구원을 만나 '유적 거상'이라는 거대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여행자 되겠다. 중간에 있었던, …
내가 요새 뭘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냥 너무 많은 게 쏟아져 들어와… 얼른 이 '숲의 책' 월드 임무를 끝내버리고 싶다. 아란나라가 귀엽긴 한데, 너무 많이 뺑뺑이를 돌려 피곤하다. A가 필요하다고? B를 하고 오려무나. B를 하고 싶다고? C, D, 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