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책을 들여다볼 때마다 저 바루나 가타 부분이 체크가 안 되어서 상당히 눈에 거슬렸다. 그걸 오늘에야 드디어 끝냈다. 정확히는 끝낼 수 있었는데 까먹고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지만. 12개의 '풀 모두 밟기' 퍼즐을 모두 풀고, 얻은 씨앗 비스름한 것을 심기는 심었는 …
벌써 원신이 2주년을 맞이했다. 시간 참 빠르네. 작년처럼 이번에도 인포그래픽으로 플레이어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벼락 맞기 업적은 있는지도 모르고 길 가다가 번개 맞고 '아, 이거 완전 억까 아냐?'라고 화냈는데. 내가 원신 시작한 날이 10월 29일 …
사실 노렸던 것은 바로 이전 기원에서 나온 종려를 뽑아 종려 2돌을 하는 것이었는데… 하필 감동이 나오는 바람에… 물 힐러는 바바라 6돌이 이미 있지만, 그래도 힐러는 다다익선이다. 바바라 아니면 디오나를 써야 했기 때문에 더더욱. 아무튼 기분 좋다. 사실 이번 기원 …
숲의 책 월드 임무가 모두 끝나긴 했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다. 평안한가. 대놓고 '나 수상한 사람이오'라고 말하듯, 만나자마자 하는 대사가 "임무를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나도 딱히 아는 건 없지만 이 거짓말쟁이. 그러니까 한 번 실종되었다 다시 돌아 …
라나에게 돌아가기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신상 밝히기다. 아니, 이걸 어떻게 참겠는가? 이걸 지금 밝히지 않으면 나중에 여길 다시 와야 하는데? 게다가 신상을 하나 밝힐 때마다 신상에서 회복할 수 있는 체력의 최대치가 1,500씩 늘어난다. 지금 …
마라나의 화신의 봉인을 해제할 때마다 이번 퍼즐은 지금껏 있었던 모든 퍼즐의 총집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불붙여서 푸는 바위 자물쇠, 풀 씨앗 맞춰서 여는 과녁, 수금 뜯어서 여는 막힌 벽… 지금껏 봐온 퍼즐 아닌가. 이번 퍼즐을 모두 해결하니, 아까 처음 출 …
이 월드 임무, 예상보다 훨씬 길다! 임무 목표 지점 근처에 가니, 미니맵이 시뻘겋게 변했다. 아마 이 임무 없이 그냥 앞으로 갔다간 페이몬이 '앞쪽은 다음에 탐색하러 오자!'라며 플레이어를 강제로 되돌려 보내겠지… 길을 막고 있던 넝쿨이 사르륵 풀어지며 길을 비켜준 …
자고 일어나니 현실의 바나라나에서 깨어났다. 주변에는 그 어떤 아란나라도 보이지 않는다. 꿈속에서 꿈을 꾸면 마치 인셉션처럼 꿈 안의 꿈을 꾸고, 거기서 깨어나면 다시 꿈 안에서 깨어날 줄 알았는데, 그냥 현실에서 깨어나네. 아란자의 집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아란마 …
아란마와 아란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라바루나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 있었던 우트사바 축제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에도 마라나, 죽음의 땅이 수메르에 창궐했던 모양이다. 아란자가 많은 아란나라들이 바사라 나무가 되지 못하고 사르바로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