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호시노, 시로코 테러 더블 페스
무장 호시노, 시로코 테러 더블 페스
드디어 오늘이 왔다. 사상 최초로 두 명의 캐릭터가 페스로 나오는 더블 페스가… 이번 페스에는 무장 호시노(혹은 임전 호시노)와 시로코 테러(일명 쿠로코)가 나온다. 무장 호시노는 '제7대 총력전을 망친 추녀'라고 불릴 정도로 성능픽이라 알려져 있고, 시로코 테러는 '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8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8
말세란 무엇인가? … 본 시스템이 없는 미래는 관측할 수 없습니다. 본 시스템이 파멸되면 미래의 세계도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얼어붙고, 찢기고, 불태우고… 그럼 세계의 결말을 보여주겠습니다. 혓바닥이 길다. 테티스 시스템이 자신이 없는 미래를 관측할 수 없는 건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7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7
며칠 전에야 알게 된 건데, 도시 '귀허항시'의 이름은 '귀허'라고 한다. '항시'는 항구도시라는 의미일 뿐이고. 난 여태까지 '귀허항'이 도시 이름인 줄 알고 있었는데. 「비명」이 솔라리스를 덮치기 전, 인류가 바란 건 광활한 우주와 공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명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6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6
「쿠 · 로고스」라… 진리(Logos)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걸 보니, 이름값을 하는 녀석이다. 이곳은 파수인의 개인 정원이자 그녀가 테티스 시스템의 연산에 참여해 스텔라 매트릭스 전체를 관찰하는 곳, 「에이도스 가든」이다. 파수인은 계속 여기에 머물고 있었지만, 여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5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5
검은 해안 지하로 가는 통로라더니, 정말로 땅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생겼다. 와… 이런 느낌, 게임을 막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나네. 깊은 물속에서 막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뒤집어진 바닷속에서 고개를 내민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소름이 돋았는데 말이다. 「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4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4
붉은색의 큐브들이 잔뜩 나타나서 길을 틀어막고 있다. 이게 그 이상 주파수가 실체화한 건가? 이 녀석은 이름이 그냥 '테티스 단말기'이네. 이 로봇들을 통틀어 '테티스 단말기'라고 칭하는 건가? 「스프라우트 존」은 검은 해안 멤버들이 평소 주거하거나 휴식하는 곳이며,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3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3
이름이 「쿠 · 워터」와 「쿠 · 플랜트」라니… 이들도 「쿠 · 머니」처럼 역할에 따라 이름이 정해진 모양이다. 저번에 로봇들 생김새가 쿠로 게임즈 로고와 비슷하다 말했는데, 그걸 고려할 때 이 로봇들의 이름은 이런 규칙으로 정해지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쿠: ' …
카를로타 뽑았다!
카를로타 뽑았다!
본래 내게 가챠 계획이 없었던 건 아니다. 지금 내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파티는 금희-절지-벨리나 파티이다. 그런데 묘하게 메인 딜러인 금희의 딜이 부족하다. 서브 딜러로 쓰기 위해 편성한 절지의 딜이 더 세다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왜 금희의 대미지가 부족하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2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2
지도를 열어 보니, 여기가 검은 해안 군도라고 알려 준다. 검은 해안 지역의 북동쪽 끝자락에서 시작하는 모양인데, 이거. 검은 해안에 자라 있는 이 산호, 어째 여파의 산호나 잔진의 산호처럼 생겼다. 여파의 산호나 잔진의 산호처럼 투박하게 모가 난 것은 아니지만,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1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1
사실 2.0 버전이 열리자마자 2.0 버전 스토리를 밀고 싶었다. 하지만 명조의 오역이 어디 한둘이어야지. 그래서 최소 며칠은 두고 리나시타 스토리를 밀 생각이다. 이미 채널에서 2.0 버전 오역이 한가득이라는 이야길 듣기도 했었고… 그럼 그동안은 무얼 해야 하나? 미 …
기묘한 현자타임
기묘한 현자타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이상 게임이 의욕적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남은 건 오직 여태껏 해오던 관성뿐이고. 게임을 하며 의욕부진을 겪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 하지만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걸 넘어 게임을 삭제하고 …
이화로부터 벗어난 장생 - 01
이화로부터 벗어난 장생 - 01
한 노인이 전설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야기의 줄거리가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의 근원이 된 민담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 궁금해 찾아보니, 그 민담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전설이 한국에 민담으로 퍼진 것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