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알기로 카르티시아를 주력으로 쓰면서 이론상 DPS가 제일 높은 파티 구성은 [카르티시아, 샤콘, 방랑자(기류)]이다.
풍식 부여 수단이 극히 한정된 카르티시아는 조합 시너지 없이 단독으로 쓸 경우 DPS가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풍식을 부여할 수 있는 샤콘이 매우 필요하다.
나머지 파츠인 기랑자는 조작감이 너무 불편한 나머지 파수인이나 6돌파 감심을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파수인을 쓰면 파수인이 제공하는 공격력 버프는 없는 셈 치는 거고, 감심이 6돌파가 아닐 경우에는 최대 수치의 보호막을 위해서 5초 정도 기를 모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도 말이다.
아무튼, 결론은 카르티시아에게 샤콘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래서 샤콘을 뽑기 위해 아우구스타, 유노 픽업을 걸렀다. 참 좋아 보였지만, 샤콘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으니 말이다.
샤콘이 나온 건 비교적 금방이었다. 샤콘 픽업이 9월 17일에 시작했고, 샤콘을 뽑은 건 9월 26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샤콘에게는 전무, '숲속의 아리아'가 필요하다. 듣기로는 샤콘에게 전무가 없을 시, 카르티시아 파티의 DPS가 눈에 띄게 하락한다고 한다.
그래서 샤콘을 뽑아마자 곧바로 전무 픽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픽업 종료 전날이 되었는데도 전무가 나올 생각을 않는다.
… 결국 큰 마음을 먹고 19,000원짜리 패키지를 질렀다. 처음 구매하는 것이기에, 1,960개의 별소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을 지르고 나니, 겨우 전무가 나왔다.

음… 그냥 상처뿐인 승리 같아… 물론 기분은 좋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