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를 누비는 작은 배처럼
망망대해를 누비는 작은 배처럼
많은 고민을 했다. 예전처럼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조수 임무를 감상할 것인지, 사진을 찍지 않고 나 혼자 여유롭게 조수 임무를 감상할 것인가.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여태 했던 것처럼 사진을 계속 찍는다면 예전에 했던 임무 내용을 되돌아보기는 편하겠지만, …
미친 운빨
미친 운빨
명조를 다시 설치하긴 했다. 다만 번역이 나아져서 다시 설치한 게 아니라, 1주년을 기념해 여태껏 나온 모든 캐릭터 튜닝을 모두 두 번에 나눠 복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일단 튜닝을 대비해 열심히 별소리를 모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명조를 다 …
TetraLog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 비교
조금 이상한 말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몹시 선호한다. 약간 다르게 이야기하면, 스마트폰으로 나온 게임조차 PC에서 플레이하려 한다는 말이다. 게임에 PC 전용 클라이언트가 있는 경우는 매우 편하다. 그저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다 …
VoiceMeeter를 써보았다
VoiceMeeter를 써보았다
특수한 상황에는 특수한 해결책이 필요한 법이다. 한 컴퓨터에 여러 개의 오디오 재생 장치, 즉 스피커나 무선 헤드셋 등이 연결되어 있다면, 그중 하나만을 기본값으로 선택해 오디오를 출력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스피커와 무선 헤드셋 양쪽 모두에서 …
이걸 좋다고 해야 해? 말아야 해?
이걸 좋다고 해야 해? 말아야 해?
이번 픽업은 아이돌 마리와 아이돌 사쿠라코이다. 아이돌 미네는 배포 캐릭터이고. 아이돌 마리는 '코코나 Mk.2'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돌 사쿠라코는 '스페셜 캐릭터에게 치명 확률과 치명 대미지 증가 버프를 주는' 유일한 캐릭터라 뽑을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
그저 그런 키사키 픽업
그저 그런 키사키 픽업
무장 호시노와 시로코 테러 더블 페스가 지나고, 키사키 픽업이 찾아왔다. 대충 여덟 번째 총망추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이젠 총망추가 정확히 몇 명인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대충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 사실, 지난달에 수영복 사오리 픽업에서 …
번역 나아질 때까지 게임 지워야겠다
번역 나아질 때까지 게임 지워야겠다
게임을 지웠다. 얼마 전에 쓴 글에 적어놓았듯이, 자꾸만 게임의 번역이 눈에 밟혀서 게임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 게임의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접은 경우는 있다. 현재 디비전 2의 스토리는 아무리 봐도 산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 …
TetraLog
명조가 이제 별로 내키지 않는다
몇 달 전부터 느껴온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명조의 스토리를 보는 게 더 이상 내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별다른 요구 조건이 없는 이벤트는 적당히 미루다가 하루 날을 잡아서 한 번에 치워버리지만, …
무장 호시노, 시로코 테러 더블 페스
무장 호시노, 시로코 테러 더블 페스
드디어 오늘이 왔다. 사상 최초로 두 명의 캐릭터가 페스로 나오는 더블 페스가… 이번 페스에는 무장 호시노(혹은 임전 호시노)와 시로코 테러(일명 쿠로코)가 나온다. 무장 호시노는 '제7대 총력전을 망친 추녀'라고 불릴 정도로 성능픽이라 알려져 있고, 시로코 테러는 '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8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8
말세란 무엇인가? … 본 시스템이 없는 미래는 관측할 수 없습니다. 본 시스템이 파멸되면 미래의 세계도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얼어붙고, 찢기고, 불태우고… 그럼 세계의 결말을 보여주겠습니다. 혓바닥이 길다. 테티스 시스템이 자신이 없는 미래를 관측할 수 없는 건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7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7
며칠 전에야 알게 된 건데, 도시 '귀허항시'의 이름은 '귀허'라고 한다. '항시'는 항구도시라는 의미일 뿐이고. 난 여태까지 '귀허항'이 도시 이름인 줄 알고 있었는데. 「비명」이 솔라리스를 덮치기 전, 인류가 바란 건 광활한 우주와 공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명 …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6
해안의 끝을 찾아서 - 06
「쿠 · 로고스」라… 진리(Logos)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걸 보니, 이름값을 하는 녀석이다. 이곳은 파수인의 개인 정원이자 그녀가 테티스 시스템의 연산에 참여해 스텔라 매트릭스 전체를 관찰하는 곳, 「에이도스 가든」이다. 파수인은 계속 여기에 머물고 있었지만, 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