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야 알게 된 건데, 도시 '귀허항시'의 이름은 '귀허'라고 한다. '항시'는 항구도시라는 의미일 뿐이고. 난 여태까지 '귀허항'이 도시 이름인 줄 알고 있었는데. 「비명」이 솔라리스를 덮치기 전, 인류가 바란 건 광활한 우주와 공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명 …
「쿠 · 로고스」라… 진리(Logos)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걸 보니, 이름값을 하는 녀석이다. 이곳은 파수인의 개인 정원이자 그녀가 테티스 시스템의 연산에 참여해 스텔라 매트릭스 전체를 관찰하는 곳, 「에이도스 가든」이다. 파수인은 계속 여기에 머물고 있었지만, 여 …
붉은색의 큐브들이 잔뜩 나타나서 길을 틀어막고 있다. 이게 그 이상 주파수가 실체화한 건가? 이 녀석은 이름이 그냥 '테티스 단말기'이네. 이 로봇들을 통틀어 '테티스 단말기'라고 칭하는 건가? 「스프라우트 존」은 검은 해안 멤버들이 평소 주거하거나 휴식하는 곳이며, …
사실 2.0 버전이 열리자마자 2.0 버전 스토리를 밀고 싶었다. 하지만 명조의 오역이 어디 한둘이어야지. 그래서 최소 며칠은 두고 리나시타 스토리를 밀 생각이다. 이미 채널에서 2.0 버전 오역이 한가득이라는 이야길 듣기도 했었고… 그럼 그동안은 무얼 해야 하나? 미 …
승소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어자」, 이번에는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군요. 이 말은 기억을 잃기 전의 방랑자가 예전에 어떤 중요한 선택을 했다는 건가? 그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나중에 이야기를 풀 것 같으니, 저 대사를 머릿속에 담아 …
고천관에서 「심핵」을 회수해 돌아왔다. 좋아, 이제 「용의 안식처」로 가는 길이 열렸다. 신이가 사로잡은 사이보그 포로에게서 뽑아낸 정보에 의하면, 잔성회는 개조한 「역류계」와 「빛의 무늬」를 이용해 「용의 뿔」을 「용의 안식처」에 가뒀다고 한다. 잔성회의 원래 계획 …
나가는 길에 만난 두 사람. 우찬은 바깥에 아직 구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과거 홍진 마을의 지도자였던 복 할아버지가 신이에게 지도자 자리를 넘기려 할 때, 홍진 마을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게 지도자 자리를 넘겨서는 안 된다며 소리 높여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