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임무가… 끝나지 않아… 살려줘… 아란나라와 함께 하는 대모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저 물기둥, 회전하는 모습이 왠지 가까이 갔다간 그대로 다짐고기가 될 것만 같다. 그런데 저 장면도 PV에 나왔었던가? 뭐지? 분명 여기 왔을 때 물기둥이 있는 걸 봤는데, 컷신 …
이전 글에서 거대 로봇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내가 그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조차 못 했다. 난 그게 그냥 배경 장식인 줄 알았지! 뭔가 수상쩍은 연구원을 만나 '유적 거상'이라는 거대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여행자 되겠다. 중간에 있었던, …
내가 요새 뭘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냥 너무 많은 게 쏟아져 들어와… 얼른 이 '숲의 책' 월드 임무를 끝내버리고 싶다. 아란나라가 귀엽긴 한데, 너무 많이 뺑뺑이를 돌려 피곤하다. A가 필요하다고? B를 하고 오려무나. B를 하고 싶다고? C, D, E …
이상하다. 월드 임무가 자꾸만 복사된다. 분명 처음에는 '라나'라는 NPC를 돕다가 라나가 죽음의 땅에 침식당해 의식을 잃자, 라나를 치료하기 위해 뛰는 것이 시작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별세계에서 '마라나'니 '마타하라'니 알 수 없는 용어들에 둘러싸여 별의별 것들을 …
오늘 정오에 수메르가 열리긴 했는데, 내가 원신을 켜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마신 임무가 아니라 맵 밝히기였다. 금사과 때도 그렇지만, 미리 맵을 밝혀서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해 두면 시간 절약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버렸기 때문이다. 길 가다가 발견한 거상의 …
오늘도 별생각 없이 '원신 가챠 스택이나 쌓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가챠를 돌렸다. 요이미야가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다음 픽업 때 쓸 스택이 늘어나는 거니까 어찌 되었든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요이미야가 나와버렸다. 뎃? 그 와중에 신염은 기어 …
카즈하를 드디어 뽑았다. 사실 카즈하가 나온 첫날에 카즈하를 뽑을 수도 있었다. 반 천장에 가까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나가 나오네? 카즈하를 뽑고 나서 카즈하 키운다고 검귀를 수도 없이 잡았다. 약한 레진을 6개 정도 쓴 거 같은데, 나머지 약한 레진은 카즈 …
아코가 나왔다. 몇 달 동안 청휘석을 단 하나도 쓰지 않고 열심히 악착같이 모아왔다. 그렇게 모은 24,000개의 청휘석. 가챠를 한 번 할 때 120개의 청휘석이 필요하고, 가챠 천장은 200회이다. 그러면 최소 24,000개의 청휘석을 모으지 않으면 안전한 가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