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길 - 04
나만의 길 - 04
귀혼상조회가 잔성회와 연관된 건 보안서에서도 모르고 있었던 일이기에, 이번 일로 한시름 놓았다고 치샤가 말한다. 다만 언사가 자신은 물론이고 음림에 관한 것까지 아예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사에 진전은 없다고 한다. 방랑자가 '어둠 속에 숨은 정의의 사도', …
나만의 길 - 03
나만의 길 - 03
원래 이렇게 글 쓰기가 어려웠었나…? 어째 음림 얽힌 별 임무는 글을 쓰려해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아직 써야 할 글이 한참 많이 남아 있는데… 방랑자를 납치(?)한 음림은 언사의 본거지인 공장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잔상이 공장 안으로 침입했 …
나만의 길 - 02
나만의 길 - 02
음림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처리'라고? 뭔가 좀 불안한데… 음림이 보안서 연락원과 통화한 거라고 말하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비밀 수사관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가옥이 있다면서, 인형을 거기로 가져가 자세히 조사해보자고 한다. 안 …
나만의 길 - 01
나만의 길 - 01
사실 음림 얽힌 별 임무를 끝낸 건 7월 초순이었다. 하지만 금희를 뽑기 위해 너무 열을 올린 탓일까, 아무리 용을 써도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음림 얽힌 별 임무 이후에 찍은 조수 임무나 위험한 임무 사진이 한참 많이 남아 있었지만, 여기서 글쓰기가 턱 하고 막혀 …
금희 떴다!!!
금희 떴다!!!
금희 픽업이 단 5일 남았다. 명조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밖에 안되었으니, 지금 금희 픽업을 놓치면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사실, 금희 픽업이 시작하자마자 갖고 있던 재화를 몽땅 긁어모아 금희 픽업에 도전했었다. …
긴 밤이 밝아올 때 - 03
긴 밤이 밝아올 때 - 03
음의 영역(소노라)에서 나와 연구원으로 돌아왔다. 모르테피가 나와, 모니터링 장비에 잡혔던 파동이 사라진 걸 보니 잔상류 폭증의 위험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번에 감지한 파동과 10년 전 잔상류의 파동의 주파수 스펙트럼이 거의 비슷하다는 걸 보면, 10년 …
긴 밤이 밝아올 때 - 02
긴 밤이 밝아올 때 - 02
아, 여기가 상류였어? 꽤 멀리까지 올라왔네. 저 멀리 잔상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곳이 보인다. 마치 소리가 모여 만들어진 것처럼 생긴 노란색 구체에선 '같이 시합하러 가자'와 같은 말이 흘러나오고 있고, 그 주변에 작은 잔상들이 모여 둥글게 돌며 춤추고 있다. 방랑 …
긴 밤이 밝아올 때 - 01
긴 밤이 밝아올 때 - 01
얽힌 별 임무는 위험한 임무에 비해 인물의 감정 묘사가 자세한 탓에, 각 사진을 분류할 때마다 매번 '이 사진을 잘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같은 고민에 빠져야 했다. 어휴, 얽힌 별 임무가 이 정도라면, 이보다 더 복잡한 조수 임무는 어떻게 되는 거지? 조수 임무에 …
옛날의 그림자
옛날의 그림자
저번 임무인 [평온한 일상 하의 위기]가 끝난 지 사흘이 채 되지 않았는데 다음 임무가 열렸다. 아무런 전조 없이 스윽 열린 터라, 대체 뭐가 트리거가 된 건지 모르겠다. 일단 게임 시간은 절대 아닐 것이다. 왜냐면 다음 이야기를 빨리 보고 싶어서 내가 게임 시간을 엿 …
평온한 일상 하의 위기
평온한 일상 하의 위기
음… 사진을 찍다 보니 글의 길이가 매우 길어졌지만, 딱히 끊을 수 있는 곳이 보이지 않아 그냥 글 하나에 다 넣기로 했다. 이건 또 언제 받은 임무지? 설마 이 임무도 [저편의 통곡]처럼 언제 연 임무인지 까먹은 건 아니겠지…? 임무 제목이 '평온한 일상 하의 위기' …
저편의 통곡 - 03
저편의 통곡 - 03
'짹짹' 소리가 나더니,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유령이 또다시 나타났다. 자길 따라오라니… 정말 이 유령은 단순히 정보를 담은 에너지체가 맞긴 한 걸까? 심지어 이 유령은 방랑자와 구월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려는 것처럼 방랑자 일행과 거리를 둔 채 나타났다 사라 …
저편의 통곡 - 02
저편의 통곡 - 02
구월과 만나기로 약속한 '계성'은 제대한 야귀군 군의관이며,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약속 장소에 젊은 사람이 나와 있는 거지? 이 사람은 계성의 아들, 계걸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