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의 영역(소노라)의 안에 들어오니 낯이 익은 공간이 반겨준다. 여기, 상리요의 작업실이잖아. 대체 무엇 때문에 상리요와 갈라진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일기 하나와 잡지 인터뷰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일기의 주인은 상리요로 보이고, 기사 …
이 녀석, 또 배가 고프다고 하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번 이벤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게 이번이 처음이니, '또'라고 하는 건 조금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치샤, 양양, 설지는 여전히 초아를 도와 달병 맞히기 노점을 준비하고 있나 보다. 그런데 금희를 본 거 같다고? …
1.2 버전이 끝난 지 벌써 며칠이 지났지만, 나는 1.2 버전 때 찍은 사진을 아직 글로 다 옮기지 아니하였다… 그야, 글 쓸 의욕이 바닥났는 걸. 그래서 1.3 버전 조수 임무는 그냥 글을 쓰지 말고 넘겨버릴까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테티스 시스템'인가 뭔가 하는, …
파수인 픽업이 드디어 왔다. 자세히 찾아본 건 아니지만, 듣기로는 파수인이 힐러 역할이라고 한다. 그러면 2 파티에 벨리나 대신 넣으면 되겠네. 마침 별소리를 7,200개 정도 모아뒀으니, 뭔가 비벼볼 만은 할 거다. 어림도 없었다. 무기 픽업에서 뭔가 나오길 바라는 …
이번 소원은 아들을 잃은 부모의 소원이다. 이번 소원 역시 이전 소원처럼 자살을 암시하고 있다. '저쪽 세상' 같은 표현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다. '과연 사후세계는 존재할까?' 이 질문은 필연적으로 '영혼은 존재하는가?'나 '신은 존재하는가?' 같은 질 …
왜 소원을 열어보기 위해 퍼즐을 풀어야 하는 걸까? 그나저나 첫 소원부터가 자살 희망이라니… 아스칼이 오류를 내뿜는 게 이제야 이해가 되네. 소원을 해석하는 아스칼의 파트너이자, 소원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은 '상리'가 나타나, 해당 소원은 원칙상 실현할 수 없다고 말 …
승소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어자」, 이번에는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군요. 이 말은 기억을 잃기 전의 방랑자가 예전에 어떤 중요한 선택을 했다는 건가? 그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나중에 이야기를 풀 것 같으니, 저 대사를 머릿속에 담아 …
고천관에서 「심핵」을 회수해 돌아왔다. 좋아, 이제 「용의 안식처」로 가는 길이 열렸다. 신이가 사로잡은 사이보그 포로에게서 뽑아낸 정보에 의하면, 잔성회는 개조한 「역류계」와 「빛의 무늬」를 이용해 「용의 뿔」을 「용의 안식처」에 가뒀다고 한다. 잔성회의 원래 계획 …
나가는 길에 만난 두 사람. 우찬은 바깥에 아직 구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과거 홍진 마을의 지도자였던 복 할아버지가 신이에게 지도자 자리를 넘기려 할 때, 홍진 마을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게 지도자 자리를 넘겨서는 안 된다며 소리 높여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