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디비전 글이지만, 그동안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딱히 찍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체 사진을 찍는 것도 이제는 질려버렸고. 그 대신 삽질 버그를 갖고 움짤을 만드는 데에 재미를 들였다. 마침 같이 플레이하던 사람이 삽질 버그에 걸렸기에 영상을 찍었다. …
최근 들어 딱히 사진 모드를 쓰지 않았다. 예전에는 특이하게 죽은 시체 찍는 맛으로 사진 모드를 썼었는데, 워낙 많이 찍고 다니다 보니 시체가 다 고만고만해 보여 그냥 찍지를 않았다. 하기야, 특이하게 죽는 시체라고 해봤자 어디 사지 중 하나가 대롱대롱 매달리는 것 밖 …
이게 다 이글 베어러 때문이다. 뭐? 상자에서 10% 확률로 나오고, 각 네임드마다 1%의 확률로 나온다고? 아닌 것 같은데?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까르륵 저도 이글 베어러 먹었어요"라고 할 때마다 부럽기 짝이 없다. 이글 베어러가 탐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탄 …
농담이 아니다. 이 느낌을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디비전을 켜서 하는 모든 행위가 그저 레이드를 돌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하는 것으로만 느껴진다. 도전 측면에서도 김이 팍 식었다. 그렇게나 어렵던 영웅 난이도는 전력맨이 한 손에 폭격 드론, 한 손에 돌돌이를 쥐 …
'사진 모드의 미학'이라니 뭔 개똥 같은 철학이냐고 할 테지만, 내가 사진 모드를 이용해서 찍는 대상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이쁜(?) 자세로 죽은 시체라던가, '어머, 이 장면은 꼭 기록으로 남겨놔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라거나. 절대로 허투루 찍는 사진이 …